'대학로에서 오디션을 보고왔다.'라고 하면 충분히 오해 사기 쉽다. 대학로에서 뮤지컬'오디션'을 관람하고 왔다. 2년전 창작뮤지컬'밑바닥에서'를 통해 제작실력을 어느정도 인증받은 분들이 제작한것이라 어느정도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다. 또한 배우들이 이 공연을 위해 1년간의 시간을 각 맡은 악기연습에 할애하였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배우가 어떤 한 배역을 위해 시간을 들이고 그 모습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가 좋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되어 반갑다. 앞으로 많은 다른 배우들에게서도 이런 모습들을 보고싶다.
오디션을 보려는 밴드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멤버를 구하는 이야기서부터 각 밴드원들 각자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되어져있다. 하지만 결말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된듯한 느낌을 지울수가없었다. 갑작스레 죽어버리는 기타리스트와 해체분위기로 되어버린 밴드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이야기의 갑작스러운 마무리 빼고는 전반,중반의 이야기 구성, 노래, 음악, 클럽공연같은 커튼콜까지 매우 멋진 공연 이었다.
심장의 뜨거운 엔진을 달고서 그 엔진이 꺼뜨리지 안으려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창작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면 '참 잘했어요!' 를 주고싶지만 앞으로 '더 잘하세요!'를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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