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에비타가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였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와 '팀 라이스' 콤비의 작품으로 마돈나가 에바역으로 나온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뮤지컬의 넘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 ♬ Don't cry for me Argentina. 또한 빠질 수 없는 명곡이 되어버렸다.
한 사람의 인생을 두 시간안에 보여주려하니 진행이 다소 빠르고 내용이 지루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참으로 슬프게 다가왔다.
노동자 출신으로 태어나 창녀에서 성녀로 올라서기까지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재단을 만들어 밑바닥 서민들을 도와주는 일도 했으나 결국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이 되어버렸으니 그다지 좋은 결과를 맞이하진 못했다. 열정과 의욕만이 앞선 탓이었을까?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방법을 잘 찾지 못하면 그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그래서 아랫사람들을 돌보는 윗사람들은 좋은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 되어주어야 한다. 이상의 현실화는 능력이 없으면 불가능 하기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뿜어낸 탓이었을까? 그녀는 33세의 젊디 젊은 나이로 아르헨티나의 역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던 그녀와 그녀를 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후안 페론. 남녀간의 사랑에 영원은 없다고 말하던 그들도 서로 힘들어할때 서로의 곁을 지켜주며 서로의 사랑을 느끼지 않았을까?
'원피스'라는 만화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때? 아니, 맹독버섯스프를 마셨을때? 아니.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때다.'
에바는 오늘도 숨을 거두었지만 아르헨티나국민들, 전 세계 뮤지컬팬들, 공연을 본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다
뛰어난 연기로 인해 슬픔의 전율을 느끼개 해준 에비타 코리안 캐스팅 멤버 분들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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