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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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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이란?

 감광에 의해 만들어진 잠상을 눈에 보이는 실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현상이다. 잠상에서 빛을 받은 정도에 따라 빛을 많이 받은 부분은 검게, 적게 받은 부분은 회색, 빛을 받지 않은 부분은 희게 되어 필름에 네가티브 상을 만든다. 알카리성 현상액을 중화시키고, 더 이상 빛에 할로겐화은이 반응하지 않도록 녹여 제거하는 정착단계를 거쳐 현상이 완성된다.


  흑백 필름 현상액

  천체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D-19, D-76, HC-110, MICRDOL-X, T-MAX 현상액이 있다. D-19는 콘트라스트가 강한 현상액으로 수소 증감시킨 TP2415를 현상할 때 많이 사용한다. D-76는 가장 많이 쓰이는 현상액으로 높은 콘트라스의 미립자 현상액으로 유명하다. HC-110은 농도를 임의로 변화시킬 수 있는 미립자 현상액으로 D-19, D-76과 함께 표준 현상 온도가 20도 이다. T-MAX는 T-MAX 필름 전용 현상액으로 표준 현상온도는 24도로 현상시 관용도 폭이 작아 현상이 매우 어렵다. 현상액으로 독약이므로 보관이 특히 유의해야 한다.


  흑백 필름 정착액

  미 현상된 부분의 할로겐화은을 쉽게 녹여 없애기 위한 약품 처리 과정을 정착이라 한다. 정착단계를 확실하게 거치지 않으면 필름이 쉽게 변질된다. 필요 이상으로 정착 단계를 거치면 필름의 색조가 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착액은 미끌미끌하고 빙초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독한 신 냄새가 난다.


  필름 특성의 변화

  같은 필름이더라도 제작시 유제번호에 따라 필름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번에 다량의 필름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유제번호가 같더라도 촬영시 외부 온도와 습도에 따라 특성이 변한다. 그러나 가장 크게 필름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것은 현상할 때 농도와 온도, 시간이다. 현상액 농도가 일정하다고 할 때 온도와 시간에 현상을 결정한다. 적절한 현상 데이타는 필름 설명서에서 제공한다. 보통 표준현상은 온도는 20도를 기준으로 한다.(설명서에 굵게 써 놓은 것이 표준현상 온도와 시간이다.) 표준현상은 온도보다 현저히 온도가 낮아 오랜 시간 동안 현상을 하면 콘트라스트가 낮아 연조를 띠지만 입자가 커진다. 반대로 온도가 높아 짧은 시간 동안 현상하면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거칠다. 농도가 높아지면 현상 시간이 짧아지고, 반대로 작아지면 입자가 시간이 길어진다.


  흑백 필름 자가 현상법

  자가현상을 하려면 현상액, 정착액, 현상탱크, 필름와이퍼, 천칭, 온도계. 시계, 필름안내서, 암빽, 메스컵 그리고 충분한 더운물과 찬물등이 필요하다. 현상액은 분말과 액으로 판매된다. 분말이나 액은 원액이므로 용도에 따라 희석해서 쓴다. 보통 1:1 현상액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상액은 1리터씩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현상액 나누기는 메스컵이나 천칭을 사용해야 정량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현상액 성명서에 잘 나와 있다. 현상분말은 메스컵에 넣고 더운물을 넣어 약품이 잘 교반이 될 수 있도록 오랜 동안 젖는다. 만들어진 현상액은 화학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유리병이나 PET병에 넣어 밀봉한다. 같은 방법으로 1리터 정착액을 만들어 병에 보관한다. 현상 탱크만 있으면 특별한 암실 없이 촬영한 필름을 현상할 수 있다. 일몰 후 어두워지면 창문을 가리는 등에 집안을 어둡게 만든다. 만일 주변이 충분히 어둠지 않다면 장롱이나 이불을 속에 들어가 한다. 이제 암빽에 필름과 현상 탱크를 넣고 필름을 릴에 감는다. 필름을 잘라 낼 때는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필름을 꺽어서 끊는다. 가위나 칼을 사용하다 실수로 카메라 셔터막이나 손이 다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필름 릴 감기는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밝은 곳에서 눈을 감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필름이 긁히거나 지문이 묻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제 필름을 감은 릴을 현상탱크에 넣고 밝은 곳으로 나온다. 현상하기 전 현상 온도와 시간을 결정하고, 현상액과 정착액의 온도를 맞춘다. 현상 탱크의 위 뚜껑만을 열고 현상액을 넣는다. 뚜껑을 꼭 닫고 현상 탱크를 최초 약 1분간 흔들어 준다. 흔들어 줄 때 전후 좌우로 천천히 흔들어 약품이 골고루 필름에 반응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30초 간격씩 약 5초간 흔들어 주는 작업을 현상이 끝날 때까지 지속한다. 이것은 약품이 필름에 고르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잘 되지 않으면 얼룩이나 물결 무늬가 생긴다. 현상 완료 10초 전에 위 뚜껑을 열고 현상액을 다시 현상통에 쏟아 넣는다. 더 이상 현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즉시 물을 넣어 중간 수세를 한다. 1-2초 정도 흔든 후 물을 버리고, 정착액을 붓는다. 십여 분간 몇 번을 흔든 후에 정착액을 다시 청착액 빼내고, 2-3회 다시 물을 넣고 정착액 제거를 위해 수세를 시작한다. 이 때부터는 빛에 노출되어도 상관이 없으므로 현상 탱크에서 릴을 꺼내 흐르는 물에 20분간 수세를 계속한다. 수세가 잘 되야 변질되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릴에서 조심스럽게 필름을 빼면 완성돤 네가티브 상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깨끗이 필름와이퍼로 필름의 물기를 닦아 낸다. 충분히 닦지 못하면 물때가 생겨 필름에 얼룩이 생긴다. 필름의 유제면은 대단히 약하므로 흠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제 시간을 두고 응달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다 마르면 가위로 5~6컷씩 잘라 필름 네가 화일에 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흑백 필름 초증감법

  현상시에 현상 시간을 연장하여 잠상핵을 성장시키는 방법이 증감법이다. 증감용 필름은 필름 안내서에 증감 데이터가 나와 있다.(표 T-MAX3200 증감 현상 데이터) 증감용 필름이 아니라도 모든 흑백 필름은 증감이 가능하다. 네가티브 칼라 필름도 증감이 가능하지만 색조가 무너지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증감용 필름이 아니라 현상 데이터가 없는 경우는 경험으로 얻어야 한다. 고감도 필름이나 증감할 필름은 가능한 암실에서 카메라에 장착하고, 현상할 매우 어두운 암실에서 현상해야 한다. 아무리 약한 빛에라도 노출되면 필름 전체에 포그가 생겨 초증감이 실패하게 된다.

초증감 현상시 되도록 낮은 온도에 초미립자 현상액을 사용하여 현상이 느리게 진행하도록 한다. 초증감 현상으로 인한 입자를 거칠게 하는 경조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다. 초증감은 장시간 현상으로 인해 현상액의 온도가 낮아지므로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상 탱크를 현상액 온도와 같은 물에 담가 놓는다. 주의할 점은 별만 증감되는 것이 아니라 밤하늘도 증감이 되므로 필요 이상으로 증감은 삼가야 한다. 특히 광해와 광원이 있는 곳이면 증감은 역효과를 낸다. 잡광이 없는 곳에서 촬영해야 초증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표를 보면 시간에 따른 T-MAX P3200의 증감 정도를 보여준다. 최저 온도가 21도이고 최대가 29도이다. D-76 현상액 사용시 예를 들어보자. D-76은 20도가 표준 현상이므로 21도에서 현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10 / 분 현상하면 ASA 1600으로 가감되고, 13 / 분일 때 ASA 3200으로 표준현상이 된다. 16분 일 때 2배 증감되어 ASA 6400으로 증감된다. 약 3분 간격으로 2배씩 증감되니 19분일 때 ASA 12800으로, 22분일 때 25600으로 초증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가티브 칼라 현상액

  일반적으로 칼라 현상소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현상액이다. 동네 퀵 써비스 현상소도 C41 현상액을 사용한다. 17분, 25분, 45분 현상소로 나누어지는 것은 현상의 농도와 온도가 다를 뿐 모 같은 C41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 현상액을 칼라 필름 표준 현상액이라고 부른다. 칼라 현상액도 증감처리가 가능하지만 현상료가 너무 싸기 때문에 번거롭게 지정 현상을 해 주는 곳이 없다. 충무로에 한 곳 잇다고 들었지만 확인된 봐는 없다. 칼라 필름도 자가 현상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셋트로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 주변에 칼라 현상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고, 흑백이나 슬라이드 필름처럼 증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흑백 필름 현상액 구입처

  흑백 현상액과 정착액은 코닥 본사와 코닥 직매장(02-764-1914)에서 구입하고, 현상액과 정착액은 물론 기타 현상 장비는 익성사 (02-745-8889), 중앙사(02-266-5346), 서울상사(02-267-0082), 세기판매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현상된 필름 보관

  현상된 필름은 햇빛과 고온, 습도는 필름을 변색시키기 때문에 밀봉하여 건조하고 암냉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필름은 긁힘과 지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한번 난 긁힘은 복구 될 수 없으며, 깊은 지문 자국은 치명적인 얼룩을 만든다.


  인화란?

  네가티브 필름에 광선을 쪼이면 검은 부분은 빛을 통하지 못해 인화지에 희게, 반대로 흰 부분은 인화지에 어둡게 나타난다. 즉 필름의 네가티브 상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게 인화지에 포지티브 상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흑백 필름 인화

 인화를 하려면 암실과 확대기 그리고 인화액이 필요하다. 흑백 인화는 비교적 쉬우므로 자가인화가 가능하다. 자가 인화를 하면 달과 월면 사진의 부분 노광(마스크 작업:소위 다징과 버닝)이 가능하므로 뛰어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칼라 필름 인화

 자가인화는 거의 불가능하고 가까운 D&P점이나 현상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의뢰할 때는 반드시 천체사진임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화지 종류

  인화지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광택지와 무광택지가 있다. 무광택지는 빛을 난반사 시키므로 번쩍이는 것이 없는 반면에 선명한 색상과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없다. 천체 사진은 대부분 배경이 어둡기 때문에 점상의 별과 경계가 불분명한 성운들이므로 광택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화지 사이즈

  보통 3 5" 사이즈부터 5 7", 8 10", 11 14", 16 20", 20 24" 등이 있다. 필름 사이즈와 인화지 사이즈는 서로 비율이 같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확대 사이즈 중 가장 비슷한 비율이 11" x 14" 와 16" x 20" 이다. 만일 필름사이즈를 그대로 인화하고자 하면 <필름 풀 사이즈> 인화라고 주문하면 된다. 필름 풀 사이즈로 인화하면 하단에 네가티브는 흰색으로 포지티브는 검은색으로 3㎝ 가량의 띠가 생긴다. 아무런 주문이 없으면 인화지 풀로 작을 의뢰한 것이 된다.


 현상과 인화를 맞기는 곳 

1. 흑백 필름

가능한 흑백은 자가 현상하는 것이 좋다. 자가 현상이 어려운 분은 코닥현상소에 의뢰한다. 번거로우면 동네 현상소에 맞기면 대신 접수시켜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코닥 현상소는 흑백필름 현상, 인화를 한다. 특별현상(증감현상, 특정현상액 사용현상)까지 해 준다. 물론 가격이 엄청 비싼 것이 흠이다.


2. 칼라 필름

가까운 동네 현상소를 찾는다. 35mm필름과 120mm 필름까지 정량적으로 현상할 수 있는 자동 현상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굳지 대형 현상소를 찾을 필요가 없다. 대형 현상소도 같은 기계를 사용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을 거치기 때문에 필름 분실 우려와 마구잡이 작업으로 흠집과 구김이 있을 뿐이다. 동네 현상소는 필름 현상은 물론 3 5", 5 7" 사이즈까지 인화를 할 수 있다. 그 밖에 확대인화는 코닥, 현대, 후지 등의 대형 칼라 현상소에 의뢰한다.


3. 슬라이드 필름

슬라이드 필름은 슬라이드 전문 현상소와 대형 칼라 현상소를 찾는다. 번거로우면 동네 현상소에 맞기면 대신 접수시켜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이 곳은 전문적으로 슬라이드 필름 현상, 인화를 할 수 잇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슬라이드는 증감현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일반화되어 잘 이해하고 있다. 가끔 멍청한 카운터 아가씨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더디고 값은 조금 비싸지만 코닥현상소도 비교적 충실하게 현상과 인화를 합니다.


  좋은 사진을 얻는 법

  천체 사진은 잘 찍는 만큼이나 현상과 인화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첫 번째는 부닥치는 난관은 현상소 직원의 취급 소홀과 인식 부족일 것입니다. 천체 사진은 대부분 노출 부족으로 촬영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노출 부족이나 꽝 필름으로 필름으로 취급해 함부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현상소에 의뢰할 때 반드시 천체사진임을 알려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특히 5~6컷이 잘라 화일에 필름을 넣는 과정에 경계가 불분명해 엉뚱한 곳을 자르거나 잘 찍힌 필름의 뒷부분은 잘라 버리기도 한다.네가티브 칼라 필름의 현상 시간은 10~15분 정도니깐 기다렸다가 가위를 들고 직접 라이트 박스 위에서 커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기다릴 수 없거나 외부에 의뢰하세 되면 천체사진임을 꼭 알리고 필름을 커트하지 말고 둘둘 말아서 필름 메거진에 넣어 달라고 이야기한다. 슬라이드 필름도 같은 방법으로 의뢰하고 필름을 찾을 때 직접 가위로 잘라 네가 화일에 넣으면 안전할 것이다. 자신이 초보자라면 촬영된 모든 필름을 한 장씩 인화하도록 한다. 인화된 사진을 보고 촬영 데이터를 뒷면에 일일이 적고 잘못된 점을 파악한다. 그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선정해 인화 적정 농도와 색조 조정을 의뢰한다. 보통 현상소가 바쁘기 의뢰인이 원하는 데로 작업을 해 주지 않기 때문에 한 곳을 단골로 잡아 친숙하게 지내고, 바쁘지 않은 시간에 주문을 하고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여러번 작업 끝에 적당한 사진이 얻어지면 이것을 <샘플사진> 으로 사용한다. 확대를 할 때는 반드시 이 샘플사진에 트리밍을 하여 인화를 의뢰한다. 트리밍은 사진에 구도를 잡아주는 것으로 사진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현상소에 가면 <트리밍자>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활용하기 바란다. 그리고 샘플과 같은 농도, 같은 색조로 확대를 의뢰한다. 인화지는 광택지인지 무광택지인지 반드시 표기해야한다. (천체 사진은 광택지로 뽑아야 선명하고 콘트라스트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확대 사진이 나오면 샘플사진과 비교하여 잘 인화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샘플과 너무 동떨어지면 재인화를 요구한다.


  현상이 이상해요.

  밤을 지새워 가며 몇 장의 천체 사진을 촬영하건만 현상소로부터 황당한 말을 드는 경우를 경험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노출이 부족이거나 과다가 문제가 아니고, 아무 것도 안 찍혔다고 꽝 필름을 주거나, 빛이 곳곳에 들어가거나 전체적으로 광을 먹은 필름, 흠집이 많은 필름을 내주는 그 것이다. 이런 돌발적인 사고는 잘 잘못을 잘 따져 봐야 한다.

첫째. 카메라에 필름을 제대로 넣었는지 확인한다. 즉 필름을 장착하고 반드시 리와인딩을 돌려 필름이 잘 감겼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잠 감겨 잇으면 외인딩을 할 때 리와인딩 래바가 따라 도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 돌지 않으면 필름을 다시 끼워야 한다. 만약 필름이 정량 이상보다 3~4컷 넘어가고 있다면 귀하는 지금까지 헛고생을 한 것이고, 결과는 꽝 필름을 받게 된다.

둘째. 카메라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카메라는 암실처럼 매우 어둡게 하기 위해 곳곳에서 검은 스폰지를 끼워 넣고 있다. 이 스폰지가 오래 되면 삭고 녹아 제구실을 못해 빛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뒤 뚜껑의 낡은 부분에서 빛이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빛을 차단해야 합니다. 천체 사진은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빛이라고 치명적입니다. 촬영 끝나고 나면 반드시 다음 필름으로 이송시킵니다. 렌즈를 교환할 때 셔터 막을 통해 빛이 들어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화인더를 통해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카메라 반대 방향에 강한 빛을 비추지 않도록 한다. 고급 카메라는 여기에도 빛 차단 막이 있습니다. 카메라가 문제가 없다면 현상소의 실수로 인한 것이다.

셋째. 틈틈이 카메라 내부 청소를 한다. 카메라 내부에 먼지가 많으면 필름에 흔적을 남기고, 먼지 보다 큰 모래 같은 것은 필름에 치면적인 흠집을 냅니다. 흠집이 심한 필름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현상소의 현상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흠집을 냅니다. 이런 경우 흠집이 규칙적으로 나고, 필름에 이 물질을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현상소에 잘 못이 있다.

셋째. 필름의 베이스면이 탁한 경우에는 필름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필름의 사용 기간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고감도 필름은 냉장 보관한 것을 구입합니다. 오래되고 고온에 노출된 필름에서 콘트라스한 상을 기대할 수 없다. 필름에 마가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필름 주변에 빛이 일정하게 들어 간 것을 볼 수 있다. 촬영한지 오래된 필름은 필름을 변질시키고, 잠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촬영 즉시 현상한다. 촬영하다 남은 고감도 필름을 완전한 암실에서 컷트를 한다. 이 컷트 과정에서 빛이 들어가기 때문에 ASA400이 넘는 필름은 아깝지만 몽땅 현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컷트를 의뢰한 상태에서 들어간 빛은 현상소에 배상을 요구하기 어렵다. 현상소 약품이 오염되거나, 변질된 경우, 기계에 온도와 농도가 정확하지 않는 경우 필름에 문제가 생깁니다.

세 가지 문제점을 분석하면 누가 잘 못을 했는지 어느 정도 가려 낼 수 있지만 현상소는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배상 때문으로 얼마나 배상해야 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상소는 문제가 있는 경우 동질 동양의 필름으로 배상한다고 하지만, 촬영자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처음부터 꽝 필름이라며 줄기차게 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인만큼 언제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인 만큼 어는 정도는 상호 이해해야 될 것이다.


  인화가 이상해요.

  필름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심각하지만 인화에 문제가 생겼다면 다시 인화하면 되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서로의 잘 잘 못을 가리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 만큼 <샘플 사진>을 반드시 첨부하고, 트리밍도 정확히 명시하고, 농도와 색깔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다. 샘플 사진대로 인화되지 않았다면 언제든지 재인화를 의뢰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인화의 가장 큰 문제는 필름에 관리 소홀이다. 필름을 보관하는 과정에 이 물질이 묻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인화를 의뢰 전에 필름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 물질이 많은 경우에는 필름 세척이라고 표기하고, 취급주의를 반드시 부탁한다. 종종 취급 부주의로 필름에 지문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문은 매우 치명적인 흠집과 같아 작품을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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