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사진과 관련된 핀트 글라스, 화인더, 셔터, 노출계, 렌즈 마운트등의 기능들을 알아보자.
1) 핀트 글라스(또는 초점스크린)
핀트글라스는 초점(핀트)을 맞추는데 아주 중요한 부품이다. 핀트 글라스는 미러 위쪽 펜타 프리즘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수동 카메라들은 핀트글라스를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핀트글라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잘 알려진 4종류를 알아보자
1. 분열상방식 : 스플릿 이미지식(Split Image)로 불리는 핀트글라스로 가장 흔하게 사용한다. 핀트글라스에 어긋난 선을 맞추는 방식으로 초점 정밀도가 높다. 주로 광각렌즈에 많이 사용하며, 화상이 어두워지면 부분적으로 검어져 초점을 맞출 수 없다.
2. 마이크로프리즘방식(Micro Prism) : 초점에 젖빛유리처럼 올록볼록했던 상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되어 있다. 화상이 어두워도 분열상방식처럼 어두워지지는 않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질 뿐이다.
3. 전면매트방식 : 전면이 매트(Mat)로 되어 있어 어두운 화상에도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천체사진 촬영에 가장 접합한 방식이다. 망원렌즈나 접사 외에 사용하면 촛점에 오차가 생긴다.
4. 투시식 : 위 방식보다 더 확실히 초점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투시식 글라스에 루빼를 사용하여 초점을 맞춘다. 펜타프리즘이 분리되어 핀트글라스가 개방되는 카메라에서 사용된다.
2) 화인더
화인더의 모양은 제품마다 특색 있게 만들어져 있다. 화인더 화면에 셔터스피드, 조리개 수치, 노출계, 핀트글라스가 한눈에 보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 )은 니콘 FM2의 화인더 모습이다. 이 화인더에 루빼를 끼워 초점을 용이하게 맞출 수 있는 장치가 있다.
3) 셔터
셔터는 검은 헝겁이나 금속을 된 차폐물로 렌즈와 필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셔터의 기능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셔터는 기계적인 작동으로 이뤄지며,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을 셔터 스피드라 부른다. 셔터 스피드는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2000등의 배수로 표기하고 있다. 이 숫자는 분자를 생략한 것으로, 예를 들면 30은 1/30초를 뜻한다. 1초 이상의 노출은 보통 B셔터와 T셔터를 사용한다. B셔터는 셔터를 누르는 동안 계속 셔터막 열려 있고 누르는 것을 중단하면 닫히게 된다. T셔터는 한번 누리면 열리고 또 한번 누르면 닫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셔터는 부드러울수록 진동이 적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3) 노출계
SLR식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TTL(Through The Lens) 노출계는 측광 방식의 노출계이다. 측광 방식은 평균 측광, 부분 측광, 중앙 중점 측광, 상하 분할 측광 등이 있다. 대부분이 평균 측광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일부가 중앙 중점 측광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카메라 노출계는 천체 촬영에 활용할 수 없고, 대상에 따른 노출표와 경험으로 얻은 노출 데이터를 활용한다. 노출계는 필름의 감도 설정에 따라 결정된다. 노출계는 B셔터에서 작동하지 않고, 천체 촬영 데이터는 노출계와 상관관계를 갖지 않는다.
4) 렌즈 마운트
카메라 몸체와 교환 렌즈를 연결하는 장치이다. 완전 수동은 교환 렌즈를 몸체에 부착시키는데 불과하지만 AF 카메라는 이 부분을 통해 렌즈 쪽의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전극이 있다. 각 회사마다 독자적인 마운트를 갖고 있어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렌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는 카메라 메이커에 맞도록 제작하고 있다.
카메라 선택
천체 촬영용 카메라는 값싸고 튼튼한 카메라를 선택한다. B셔터나 T셔터는 물론이고, 렌즈교환이 되는 것을 구입한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전자식보다는 건전지 없이 작동하는 완전 기계식 카메라가 좋다. 전자식은 추운 겨울에 건전지 출력 저하와 IC 회로의 결빙으로 동작이 안 된다. 또한 전자식 카메라는 B셔터나 T셔터를 사용할 때도 건전지가 소모된다. 카메라는 가벼울수록 좋으며, 셔터 작동에 의한 진동이 적은 카메라를 구입해야 한다. 진동이 심하면 별들이 떨리는 모습으로 찍히게 된다. 욕심을 낸다면 촬영시 셔터 충격이 적은 미러 업(Mirror up)되는 카메라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한가지 더 필름의 들뜸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필름 가이드에 필름이 흡착 고정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카메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되도록 국내에서 많이 유통되는 카메라를 구입한다. 쉽게 구할 수 있고 고장나면 수리가 가능한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악세서리와 다양한 광각 렌즈나 망원 렌즈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선택한다. 여러 개의 카메라 바디를 갖고자 할 때는 교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한 종류의 카메라를 구입한다.
렌즈의 구조와 명칭
카메라 렌즈는 상이 안정되고 넓은 시야(화각)를 얻기 위해 굴절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굴절 렌즈는 빛이 렌즈를 통과하므로 색수차와 구면 수차 등을 제거하기 위해 분산률과 굴절률이 다르고, 두께와 곡률이 다르며, 재질이 서로 다른 유리 소재를 사용하여 1군 3매나 3군 4매 구성 방식의 조합형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렌즈의 앞을 보면 렌즈 둘레에 몇 개의 숫자와 문자가 있다. (그림 )을 참고하여 예를 들어보자. Nikon은 일본의 카메라 제조 회사 이름이고, NIKKOR는 니콘 카메라 SLR타입 렌즈 명이다. 5168876은 렌즈의 제작번호로 이것을 보고 신형인지 구형인지 알 수 있다. 1:1.4는 렌즈의 유효 구경과 초점거리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렌즈의 밝기(구경비)를 뜻한다. 50mm는 렌즈의 초점거리이다.
렌즈의 성능
1. 초점거리(f)
모든 렌즈는 초점거리가 있다. 초점거리를 알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태양 빛 등의 평행 광선을 렌즈에 비추면 렌즈 뒤편에 한 점으로 모이는 곳이 초점이며, 렌즈의 중심으로부터 초점까지의 거리가 초점거리이다. 별 등의 피사체는 반드시 이 초점에 상을 맺는다. 예를 들어 표준렌즈의 초점거리가 50mm인데, 이것은 렌즈의 중심에서 필름 면까지 거리를 말한다. 카메라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즉 초점 거리가 길면 화각이 좁아져 크게 찍히고, 초점거리가 짧으면 화각이 넓어져 작게 찍히게 된다.
2. 렌즈의 밝기(F)
보통 F수라 불리는 렌즈의 밝기는 (렌즈의 초점거리 / 렌즈의 구경)으로 나타낸다. 즉 초점거리가 길면 F수는 커지고, 반대로 짧으면 F수가 작아진다. 그러나 F수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렌즈의 구경이다. 렌즈의 구경이 클수록 천체 촬영에 적합하다. 같은 초점거리에 대물렌즈가 클수록 F수가 작아진다. 즉 F수가 작을수록 밝은 렌즈이다. 천체 사진의 대상은 대부분 어둡기 때문에 최대한 F수가 작은 렌즈가 좋다. 카메라 렌즈는 조리개를 있어 F수를 임의로 조절할 수 할 수 있다.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가 그 렌즈의 F수라고 할 수 있다.
렌즈의 조리개
전군 렌즈와 후군 렌즈 사이에 렌즈의 구경을 조절하는 조리개가 있다. 이 조리개의 기능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셔터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의 통과 시간을 조절하는 장치) 조리개는 7~13매의 금속 입사귀들이 포개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금속 입사귀들은 조리개 수치에 따라 빛이 통과할 수 있는 일정한 크기의 원형의 만든다. 즉 렌즈의 구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값은 1.4, 2.8, 4, 5.6, 8, 16, 32...등의 배수로 조리개 링에 표시하고 있다. 조리개 값이 클수록 조리개가 작아져 빛에 양을 적게 받아들인다. 즉 수치들이 증가함에 따라 1/2씩 노출 배수로 작아진다. 조리개 값이 증가하면 <피사체 심도>가 증가하지만 천체 사진은 원근감이 없어 해당되지 않는다.
렌즈의 화각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사진이 찍히는 화각(사각 또는 시야)이 달라진다.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은 넓어지고, 길수록 화각은 작아진다는 것은 앞서 언급했다. (표 )을 보면 초점거리에 따른 화각의 범위를 잘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렌즈의 화각을 구하는 식은 2arctan(렌즈의 초점거리 / 필름 한 변의 1/2 길이)로 구해진다. 예를 들면 50mm 표준렌즈인 경우 필름의 크기가 35mm x 25mm이므로 가로 화각은 2arctan(50 / 1.75) = 39도, 세로 화각은 2arctan(50 / 1.25) = 26도 이다. 대각선의 각은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의해 46도 이다. 이 화각은 렌즈의 배율을 뜻하는 것이 되므로 찍을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설정해 준다. 그림에서 렌즈의 초점거리와 화각을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교환 렌즈
카메라 렌즈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 망원 렌즈가 있고, 또한 줌렌즈와 AF렌즈가 있다. 이런 렌즈들을 통틀어 교환 렌즈라 부른다. 교환 렌즈들은 초점거리에 따라 독특한 화각을 가지며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준다. 다음 내용의 괄호 숫자는 렌즈의 화각이다.
1) 표준 렌즈(Standard Lens)
우리가 가진 눈은 약 50도 전후의 화각을 갖는다. 47도 화각을 갖는 50mm 표준 렌즈는 인간의 육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표준 렌즈는 눈으로 보는 것처럼 원근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표현력이 풍부하다. 표준 렌즈는 대구경이므로 조리개 최대치가 보통 F:1.2~2 정도이다. 그러므로 다른 렌즈들에 비해 완전히 개방한 상태에서 많은 수차가 나타난다. 표준 렌즈는 별자리나 일주사진 등을 촬영할 때 가장 많이 쓰인다.
2) 광각 렌즈( Wide Lens)
표준 렌즈보다 짧은 초점거리를 갖는 렌즈를 총칭하는 말로 광각 렌즈, 초광각 렌즈, 어안 렌즈로 나눈다. 광각 렌즈는 비교적 렌즈가 밝아 F수가 작는 장점이 있다. 초점거리가 짧아 넓은 화각을 제공하나 피사체가 작게 찍힌다. 한번에 넓은 밤하늘과 지상 풍경을 넣어 별자리들과 일주 사진 등을 촬영하는데 사용한다.
1. 광각 렌즈 : 보통 초점거리가 28~50mm 범위를 갖은 렌즈들로 피사체를 왜곡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광각 렌즈는 35mm, 28mm 등이 있다. 광각 렌즈는 화각이 넓기 때문에 별들과 함께 지상의 풍경들과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피사체가 작게 찍힌다. (그림 )
2. 초광각 렌즈 : 광각 렌즈보다 더 초점거리가 짧아 아주 넓은 화각에 작은 피사체를 맺는다. 지나지게 넓은 화각으로 피사체를 왜곡시킨다. 초광각 렌즈는 화각이 70도 이상인 18~28mm 범위의 렌즈들로 24mm 또는 25mm, 21mm 또는 20mm, 18mm 렌즈가 있다. 초광각 렌즈는 지상 풍경과 함께 여름 은하수나 계절 밤하늘을 한 화각에 촬영하는데 적합하다.(그림 )
3. 어안 렌즈 : 물고기의 눈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각선 어안 렌즈와 원주 어안 렌즈 두 가지가 있다. 대각선 어안 렌즈는 대각선 화각이 180도를 갖는 렌즈들로 초점거리가 10~18mm 범위를 갖는다. 예를 들면 16mm, 15mm 어안 렌즈들이다. 원주 어안렌즈는 필름 촬영 화면의 짧은 변에 대하여 화각이 180도가 되는 10mm 이하의 렌즈를 말한다. 어안 렌즈는 8mm, 6mm 렌즈가 있다. 화각이 180도가 되므로 밤하늘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는 주변이 완전히 왜곡되며, 원주 어안 렌즈는 원형으로 찍힌다.(그림 )
3) 망원렌즈(Telephoto Lens)
표준렌즈보다 긴 초점거리를 가진 카메라를 통틀어 망원렌즈라 부른다. 망원렌즈는 긴 초점거리로 높은 배율을 얻을 수 있어 먼 곳의 피사체를 확대하여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구경에 비해 긴 초점거리를 갖는 망원렌즈는 F수가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망원렌즈의 성능은 이 F수로 결정된다고 볼 수가 있다. 최근에는 코팅 기술과 렌즈 소재의 발달로 구경이 크고 밝은 렌즈들이 나오고 있지만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망원렌즈는 장초점렌즈와 망원렌즈, 초망원렌즈, 반사망원렌즈 등이 있다.
1. 장초점렌즈 : 초점거리가 50~105mm 범위에 있는 렌즈들로 화각이 30도 전후인 85mm, 100mm, 105mm 렌즈들이 있다. 이 렌즈들은 F값이 표준렌즈와 비슷하여 밝은 것이 특징이다. 작은 별자리와 일몰, 일출 전후에 달과 행성의 랑대뷰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2. 망원렌즈 : 초점거리가 105~300mm 범위에 있는 렌즈들로 135mm, 180mm, 200mm, 300mm 망원렌즈가 있다. 렌즈들의 F값은 3.5~4.5 정도라 천체촬영에 비교적 어두운 편이다. ED 계열의 렌즈는 F:2.8로 촬영에 적합하다. 큰 성운과 성단을 촬영하는데 사용한다.
3. 초망원렌즈 : 초점거리가 300mm 이상인 렌즈들로 400mm, 500mm, 1000mm 초망원렌즈가 있다. F값은 5.6~8로 상당히 어둡다. ED 계열 렌즈 중에는 F:4.5 정도로 촬영에 적합한 것도 있지만 300mm 이상은 천체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초망원렌즈는 성운, 성단, 달, 태양, 행성식 등을 촬영하는데 사용한다.
4) 줌 렌즈(Zoon Lens)
줌 렌즈는 초점거리가 일정한 단 초점 렌즈들과는 달리 일부의 렌즈를 광축 위를 따라 이동시킴으로써 초점거리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렌즈이다. 즉 자유로운 화각 설정과 한 개의 줌 렌즈로 여러 개의 단 초점 렌즈 역할을 할 수 있다. 몇 개의 단체 렌즈들을 조합한 줌렌즈는 진동에 약하고 F수가 3.5~5.6로 어둡다. 줌 렌즈는 28~85mm, 35~70mm, 35~105mm, 80~200mm, 100~300mm 등이 있다. 최근에는 ED 계열에 렌즈의 등장으로 F:2.8 정도 렌즈들이 시판되고 있다. 줌 렌즈는 구면 수차와 코마 수차등이 심하기 때문에 단 초점 렌즈의 성능을 따를 수는 없다.
5) AF 렌즈(Auto Forcus Lens) : 최근들어 전자식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고가의 카메라는 대부분 AF를 도입하여 AF 렌즈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표준은 물론 광각, 망원, 줌렌즈까지 AF 렌즈화하는 추세이다. AF렌즈는 수동 카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AF 렌즈는 무한대가 불분명하므로 사전에 무한대 위치를 정확히 표기해 둘 필요가 있다. 가능한 천체 사진 촬영에 쓰일 렌즈는 수동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탤래 컨버터 렌즈(Tele Converter Lens) : 교환 렌즈의 초점거리를 1.5~2배를 늘리기 위해서는 오목 렌즈를 가진 탤래 컨버터 렌즈를 사용한다. 보통 50mm 이상의 망원렌즈에 쓰이며, 밝은 렌즈들에 주로 사용된다. 탤래 컨버터 초점거리를 늘어나는 대신 렌즈의 밝기가 어두워지고, 화질이 선명도가 떨어진다. 탤래 컨버터는 망원렌즈나 초점거리가 짧은 망원경의 초점거리를 늘리고자 할 때 많이 쓴다. 달, 태양, 월식, 일식 등의 직초점 촬영시 많이 사용한다. 탤래 컨버터 렌즈는 135mm, 120mm 카메라용으로 나누어져 있고, 카메라 메이커마다 다르다.
렌즈의 거리계
렌즈의 거리계는 미터(m)와 피트(ft) 두 가지로 표기하고 있다. 보통 표준렌즈는 5m 또는 10m 뒤에 무한대가 있다. 바로 구입한 수동 렌즈는 무한대 영점 조정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렌즈는 무한대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 심지어 AF 렌즈는 무한대 자체가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초점은 빛의 파장에 따라 다르다. 왜냐하면 파장에 따라 굴절율이 달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적외선 필름을 사용할 경우 적색으로 표시한 R 점으로 촛점을 보정해 주어야 한다. 필터 R64를 사용할 경우 적색 파장만을 촬영하므로 R마크와 무한대 중간 지점에 무한대를 찾아야 한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ED 렌즈는 색수차에 따라 보정할 필요가 없어 R 마크가 없고 무한대 위치도 정해져 있지 않다. 무한대가 부정확한 경우에는 정확한 초점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시험 촬영을 하든지, A.S 센터에 보내 무한대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뒤 뚜껑을 열고 칼날 내지 핀트 루빼를 사용해야 한다.
렌즈의 수차
카메라 렌즈는 구면 수차와 코마 수차 등을 제거하기 위하여 여러 개의 조합형 렌즈를 사용한다. 그로 인해 시야의 주변으로 갈수록 상은 나빠지고, 점점 어두워지는 주변 감광이 일어난다. 주변 감광은 F수가 밝은 대구경 렌즈들에게서 심하게 나타난다. 좋은 상과 주변 감광을 줄이려면 조리개를 한 두 단계 조여 준다. 이 렌즈의 수차는 별들을 얼마나 샤프하게 촬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요한 사항이므로 자세한 것을 렌즈 테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렌즈의 후드
사각(寫角) 밖에서 들어오는 잡광들을 막기 위해 렌즈 앞에 후드를 설치한다. 문제는 후드로 인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35 mm 이하의 광각 렌즈는 후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망원렌즈는 무광의 검은색 종이로 길고 둥글게 말아서 부착한다. 조이 후드는 이슬과 서리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렌즈의 선택
다양하게 모든 렌즈를 구비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많은 것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럼 어떤 렌즈를 구비하면 좋을까? 먼저 표준렌즈는 있어야 한다. 왜냐 기본이니까! 광각 쪽으로는 16mm, 28mm, 35mm가 적당하고 망원 쪽으로는 135mm, 200mm, 300mm가 적당하다. 꼭 있어야 될 것만을 언급한다면 28mm, 50mm, 135mm, 300mm 정도면 밤하늘을 촬영하는데 충분하리라 본다. 만약 줌렌즈를 권한다면 28-82mm나 35-70mm 중에서 하나, 80-200mm 정도면 충분하다. 렌즈의 F수는 표준 이하는 최소 2.8 정도, 표준렌즈 이상은 최소 4 이하는 되야 천체용으로 적합하다. 가격이 비싸지만 ED 렌즈를 구입하면 줌이든 망원이든 F:2.8을 구할 수 있다. 뭐니뭐니 해도 천체용 렌즈는 밝은 게 최고이다. 광각으로 갈수록 하급 렌즈를 사용해도 된다. 광각은 피사체가 작게 촬영되고, 심도가 깊고, F수도 밝기 때문에 값비싼 렌즈를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망원렌즈는 어둡고, 수차도 심하고, 선명도와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급을 구입할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카메라 렌즈 테스트
일단 카메라를 구입하면 성상(星象) 테스트를 해본다. 성상이란 별의 형상을 말하는 것으로, 점상인 별의 모양을 보고 렌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잡광이 없는 곳에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B나 T셔터에서 릴리즈를 이용하여 고정촬영을 한다. 고감도 칼라 필름 ASA1600 (또는 ASA P3200 흑백필름)을 사용하면 고정 촬영으로도 렌즈 테스트가 가능하다.조리개를 단계적으로 개방하여 별이 점상으로 찍히도록 15초 노출을 주면 된다. 그림은 니콘 FM2 카메라에 NIKKOR 50mm(F:1.2) 렌즈를 이용하여 오리온자리를 촬영한 것이다.
1번 촬영 : F:1.4로 조리개 완전 개방 상태에서 찍은 것이다. 성상을 보면 점상으로 찍혀야 될 것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다. 주변 상을 보면 마치 혜성처럼 코마 수차가 보인다. 사진의 중앙부와 주변의 명암 상태도 고르지 않다.
2번 촬영 : F:2로 조리개 한 단계 조인 것이다. 1번 사진에 비해 성상의 상태가 나아졌으나 아직도 주변에 구면수차에 흔적들이 보인다. 여전히 중심부와 주변부의 명암이 고르지 못하다.
3번 촬영 : 개방 상태에서 F:2.8로 두 단이나 더 조인 것이다. 2번 사진에 비해 성상이 뚜렷하고 코마 수차도 거의 없다. 비교적 사진 천체의 명암이 고르게 나타나 있다. 일주 촬영 정도가 가능하고, 가이드 촬영은 한계 더 줄인 F:4면 아주 뚜렷한 성상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렌즈는 조리개를 두 단계나 조인 F:2.8에서 천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모든 렌즈들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하여 천체 촬영에 적합한 조리개 수치를 알아 낼 수 있다.
카메라 구입시 주의점
국내에서 제작된 카메라는 구입할 때 큰 문제는 없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카메라는 대부분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국내에 카메라가 공급되고 있다. 항상 공급이 부족하므로 중고를 새것인 것처럼 경우와 국내 조립품을 외국산으로 둔갑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내 조립품과 외국산은 전혀 성능에 차이가 없으므로 비싼 외제를 살 필요가 없다. 중고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카메라 바디나 조임 나사에 흠집을 주의 깊게 본다. 중고 렌즈를 구입할 때 렌즈에 흠집이나 곰팡이 등의 확인이 중요하다. 카메라 렌즈는 생각 보다 무한대 조정이 잘못되어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무한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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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쌩초보를 위한 DSLR 카메라 촬영법..
Tracked from 모군의 블로그~@_@ 2007/02/14 13:10
모군의 블로그~@_@ 모근의 사진 블로그입니다.^^ 안녕하세요. 모군입니다.DSLR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허접하지만 막입문했을 때의기억을 되살려 몇가지 스킬을 공개할까하고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일단 사진이 만들어지는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별건없습니다만 또 별거 아닙니다.사람 눈과 같은 원리입니다.즉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은 CCD 혹은 CMOS.. (필름면)에 상이 맺혀지게 되는데 필름은어렸을때 배운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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